언터쳐블:1%의 우정(롯데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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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처블 : 1%의 우정 (2012)

Untouchable 

9.2

감독

올리비에르 나카체, 에릭 톨레다노

출연

프랑수아 클뤼제, 오마르 사이, 앤 르 니, 오드리 플뢰로, 클로틸드 몰레

정보

코미디, 드라마 | 프랑스 | 112 분 | 201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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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를 살짝 눌러주심 감사~ㅎㅎ

 

 

 

상위 1% 귀족남과 하위 1% 무일푼이 만났다

불의의 사고로 24시간 내내 돌봐주는 손길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전신불구의 상위 1% 백만장자 필립(프랑수아 클루제).

어느 날 우연히, 가진 것이라곤 건강한 신체가 전부인 하위 1% 무일푼

백수 드리스(오마 사이)를 만나게 된다.

거침없이 자유로운 성격의 드리스에게 호기심을 느낀 필립은

그에게 특별한 내기를 제안한다.

바로 2주 동안 필립의 손발이 되어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자신을 간호하며 버틸 수 있는지 시험해보겠다는 것.

참을성이라곤 눈꼽 만큼도 찾아 볼 수 없던 드리스는 오기가 발동해 엉겁결에 내기를 수락한다.

2주간의 내기로 시작된 상상초월 동거 스토리

2주간의 내기로 시작된 두 남자의 동거.

풋 크림을 샴푸로 착각하고 머리를 감기거나,

필립의 식사를 돕는 도중 여자에게 한눈을 팔아 엉뚱한 곳에 음식을 들이대는 등

두 남자의 좌충우돌 동거 생활이 시작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필립은 자신을 장애인으로 생각지 않고

다른 사람과 동등하게 대해주는 드리스에게 깊은 호감을 느끼며

둘의 사이는 점점 가까워지게 된다.

그렇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며,

또 조금씩 서로를 닮아가면서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행복함을 느끼게 되는 두 사람.

그러나 주변 사람들은 드리스의 신분과 가정환경,

전과기록을 이유로 두 사람의 사이를 걱정하고 불안해하기 시작하는데…

 

 

상위 1% 필립은 안면만 빼곤 전신마비인 불구자.

예민하고 까다로운 그 옆엔 늘 간병인이 있다.

그렇지만 그런 성격과 힘든 간병 때문에 붙어 있질 못한다.

 

생활보조빌ㄹ 받기 위해 찾아 온 간병인 자리.

3번 떨어져야 보조비가 나온다는 말에 건성으로 왔다가

그만 필립의 눈에 들어 간병인이 되고 마는데...

 

자신을 불구취급하지 않고 일반인처럼 똑같이 대해주는

드리스에게 점점 인간미 넘치는 정을 들이게 되고...

 

그들은 정말 친구같은 그런 우정을 키워 나간다.

드리스 없이는 하루도 못견디게 된 필립.

 

백수건달에 전과기록도 있지만 필립의 눈엔

좋은 친구처럼 비춰지고...

그들은 하루하루 즐거운 일상을 보낸다.

 

필립의 생일을 맞아 드리스에게 양복을 맞춰 주고.

처음 입어보는 양복이 잘 어울리는 드리스는

무거운 클래식연주를 집어 치우라며

흥겨운 가락에 맞춰 춤을 추고 즐거워 하는 사람들.

 

드리스는 그에게 마지막 선물을 한다.

필립도 그에게 언제까지 이렇게 간병만 하다가 인생을

허비할 수 없지 않느냐며 드리스에게

자유를 준다.

드리스는 필립이 오랜시간 펜팔로 가까워진 여자를

만나게 해 주는데...

필립은 결국 그녀와 결혼했다 한다.

전신마비인데...상위 1%의 부자라서 그런가?

결혼도 쉽게 한다.

 

언터쳐블 실제 인물인 필립과 드리스.

 

실화를 근거로 만들어진 영화 언터쳐블.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괜찮았다고 했지만

미적거리고 있다가 뒤늦게 본 영화였다.

근래 본 영화 중에 최고!

웃음과 감동이 있었던 그런 영화였다.

주인공을 맡은 두 배우의 연기도 보기 좋았고.

영화엔 흑인배우가 나왔지만 실제 주인공은 흑인이 아니다.

각박한 세상에 미소를 그려지게 하는 그런...

 

 

나의 별점 9.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