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람회가 열리는 여수의 풍경...모사금피서지,향일암
여수에 다녀왔어요...
요즘 세계박람회가 열리고 있지요.
아침 일찍 길을 나섰어요...가다가 휴게소에 들려 해장국도 먹고
커피도 마시며 즐거운 기분 만끽했답니다.
정말 한적한 고속도로네요...
산본-영동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천안논산고속도로-순천완주고속도로-여수
총 329.02Km 약4시간20분.
앞 차만 따라 갑니다...ㅋ
날이 흐렸었지요...맑은 날이었으면 좋았을 것을 아쉬웠답니다...
드디어 여수에 도착했네요...
길 가엔 알록달록 꽃들이 만발하구요...
여기가 세계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여수엑스포장입니다...
엑스포장 앞에서 신호등에 걸렸어요...근데 이 사진은 어떻게 찍은 걸까요? ㅡㅡ;;
엑스포장 근처서 바라본 항구와 철도예요...마침 기차가 지나가고 있었지요...
일보러 가는 길의 터널인데 좁기도 하지만 인공적으로 만든 것 같지 않았어요...
심심해서 이렇게 셀카질도 해보구요...ㅋㅋㅋ
여기는 모사금피서지예요...
해수욕장이라 안 써있고 피서지라 써 있더군요...
해변이 예뻤어요...주변엔 민박집들이 있어요...
멀리 떠 있는 배들...
고기잡는 배겠지요? ㅎㅎ
이 날은 쉬나봐요...박람회개막식 때문에 군함들이 있었거든요...
방파제와 배...
모사금피서지 마을...
인적도 거의 없었구요...배들만이 바다를 지키고 있죠...
저 조그만 프로펠러로 배가 가나봐요...신기해...ㅋ
전 이렇게 셀카하지요...ㅎㅎ
굉장히 큰 군함이지요? 독도함이랬나??ㅎㅎ
나도 고성능 줌렌즈 갖고 싶어요...ㅠㅠ
하늘과 바다가 같은 색이예요...
오른쪽 위엣 길로 차량들이 왕복해요...좁지만 참 아름다운 길이죠...
제 카메라 표준렌즈도 조금은 당겨졌었군요...ㅋㅋㅋ
터널 안으로 들어 갔어요...워낙 좁아서 중간중간 이렇게 차량 대기공간이 있답니다...
밝은 빛이 보이는 걸 보니 이제 다 와가네요...ㅎㅎ
돌산대교로 가고 있어요...돌산대교 쪽을 지나 향일암으로 고고씽...ㅋ
터널 안이 단정하지요...뚫은지 얼마 안됐나 봐요...
얼마 전 개통한 돌산2대교(거북선대교)예요...
여기는 향일암으로 가기 위해 주차한 주차장에서 찍었어요...
향일암의 바닷가는 너무 한적했어요...바람도 많이 불었지요...
저 꼭대기에 보이는 곳이 향일암이랍니다...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산7번지의 금오산에 있는 사찰인데,
화엄사의 말사로 전라남도문화재자료 제40호로 지정되었으나,
2009년 12월 20일에 화재로 대웅전, 종무실, 종각 등 건물 3동이 전소하였답니다.'
너무 아쉽지요...뭐든지 인간의 실수로 아까운 자연이나 명소들을 없애 버리니...
향일암의 작은 마을이예요...
이렇게 바다만 바라보고 살면 기분이 어떨까요?
혹자는 자살충동도 생긴다는데...
저는 산과 같이 어우러진 바다가 너무 좋아요...바다는 한없이 나를 품어 주거든요...
향일암 마을의 예쁜꽃...
향일암에서 한참을 내려 오면 이런 꽃밭이 있답니다.
너무도 예뻐서 그냥 가질 못하고 찍고야 말았어요...ㅎㅎ
인공적으로 심어 놓은 것 같아요...자연군락은 아닌 듯...
더대체 이 꽃 이름이 뭘까요...궁금해요...함 찾아 봐야겠어요...ㅎㅎ
흰색, 주홍색, 노랑꽃들이 주를 이뤘지요...
사진 찍기 연습 중예요...ㅋ
꽃 잎이 너무도 하늘거리고 아주 얇은 것 같았어요...
꽃 술도 노랗고 보니 노란 꽃보다 흰색이나 주홍꽃이 예쁘네요...
꽃 밭을 관리하는 집일까요? 아님 여수시?는 아니겠고...읍사무소? ㅋㅋㅋ
드넓은 꽃 밭에 우뚝 서있는 나무가 보기 좋았어요...
자연을 벗삼은 하루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너무도 가슴에 와 닿았답니다...
왜일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