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퀸 (롯데시네마)
댄싱퀸 (2012)
8.9
“혹시 가수 해 볼 생각 없어요?”
왕년의 신촌 마돈나 정화 앞에
댄스 가수가 될 일생 일대의 기회가 찾아온다.
하지만 오랜 꿈을 향한 도전의 설렘도 잠시,
‘서울시장후보로 출마하게 되었다!’는 남편 정민의 폭탄 선언!
서울시장후보의 부인과 화려한 댄싱퀸즈의 리더 사이에서
남편도 모르는 위험천만, 다이나믹한 이중생활이 시작된다?!
초등학교 동창으로 만나 결혼에 골인까지 하게된 두 커플...
정민은 고대 법대를 나와 사법고시 준비중이고,
정화는 연대 사회체육과를 나와 주부이면서 동네 문화센터에서 에어로빅을 가르친다.
가진 돈도 없이 궁색한 생활을 하던 중 사법고시에 패스되고
멋진 변호사를 기대하지만 재주가 없는 정민은 파리만 날린다.
어쩌다 지하철 역에서 철로 위에 떨어진 취객을 구사일생 구해주게 되면서
스폿라이트를 받게 되는데...
대학 동기로 부터 서울시장선거에 출마해보라는 제안을 받게 되면서 인생역전이 시작된다.
한편 정화는 연예계 가스가 되는 꿈을 안고 살았지만 남편 정민을 만나
결혼하게 되면서 빠듯한 살림을 이끌어 나가느라 꿈을 포기한 채 살아간다.
그러던 중 친구로부터 슈퍼스타K에 도전해 보자는 제의를 받고 망설이다
오디션을 보러 가는데...
그 오디션을 본 기획자 눈에 들어 아줌마 그룹에 합류하면서
포기했었던 열정이 슬그머니 살아나는데...
서울시장에 출마하게 됐단 정민의 말에 심한 갈등을 하지만 쉽사리 털어 놓지 못하고
서울시장과 화류계에 있는 아내라는 꼬리표 때문에 불안한 시간만 흐른다.
서로가 서로에 대해 무심했던 관계나 꿈으로의 열정,야망이 그려지면서
진정한 자아와 가족의 사랑이 그려진다.
시장 출마 후 봉사활동을 나간 정민과 정화, 그리고 나머지 후보들
슈퍼스타K 오디션 장에서 열연 중인 정화와 미용실 친구
그러나 비주얼이 안되는 친구 때문에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심사위원으로 깜짝 출연했던 이효리와 길...ㅋ
대학시절 신촌 마돈나로 불릴 만큼 나이트를 누비며 댄스를 즐긴 정화...
그룹 '댄싱퀸'에 합류하게 되면서의 공연 장면.
개인적으론 엄정화를 좋아하는데 이번 영화를 보면서 느낀 건,
점점 얼굴 모습이 달라지는지...ㅡㅡ;;
입술에도 보톡스를 넘 심하게 맞아서 입술만 보일 정도로 두툼했다는 게...ㅠㅠ
영화는 지루하지 않고 보는 내내 재미있었다...
나의 별점 9점